아베 일본 총리의 잇단 역사 왜곡이
외교 문제로 비화되고 있는 가운데
김범일 대구시장이 자매도시 방문을 이유로
일본의 전범 기업을 방문하기로 하자
비난 여론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김시장은 모레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해
고베 디자인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히로시마 꽃 축제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이 기간 대표적인 전범 기업을 방문하고
일제때 조선인을 강제로 동원한 기업을 찾아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로 해 신중하지 못한
처신이라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정신대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은
"몰지각한 역사 인식이며, 대구시민을
무시하는 처사"라면서 맹비난했습니다.
한편,대구시는 지난 2011년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집회가 열렸을 때도 일왕 생일 잔치에
공무원을 보내 비난을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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