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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와 먼지, 오물을 연상시키는
쓰레기 매립장이
자연친화적인 공원으로 변신해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재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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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에 있는 친환경체육공원.
각종 체육시설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어
주민들의 쉼터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은 원래
악취가 진동했던 쓰레기 매립장이었습니다.
10년 전 매립장을 걷어내는 공사를 한 뒤
지금의 모습으로 탈바꿈한 겁니다.
◀INT▶임경용/칠곡군 약목면
"악취도 나고 사람 다니기가 상당히 불편했는데 공원 조성을 하고나서 운동도 하고 편리하다."
혐오시설로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아오던
영천시의 이 쓰레기 매립장도
형형색색의 꽃들이 자태를 뽐내는
새모습으로 거듭났습니다.
잘 정돈된 등산로와 체육시설 등이
함께 어우려져
더럽고 악취가 나는 공간이 아니라
휴식과 여가를 즐기는 공간으로 변했습니다.
◀INT▶이분옥/영천시 야사동
"우리가 허리, 목, 무릎이 안 좋으니까 여기에서 운동하니까 편리하고 좋다."
◀INT▶김선주/영천시 클린환경팀장
"하루에 500명 정도, 여름철에는 천 명도 찾는다."
지난 1990년까지 쓰레기 매립장이던
대구 수목원도 꽃과 나무, 물이 흐르는
친환경 생태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꾸준한 연구와 관심, 투자가 있다면
혐오 시설도 주민들의 사랑을 받는 공간으로
얼마든지 거듭날 수 있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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