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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전통시장을 살린다며 1조원 이상의
세금을 쏟아 부었지만, 효과는 의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대구의 한 전통시장 상인들이
젊은 이들이 찾을 수 있는 시장을 만들기로 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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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의 시설 현대화 등에 쏟아부은 돈이
전국적으로 1조원을 넘습니다.
재래시장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하기위해
전통시장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고 있지만,
이름만 바뀌었을 뿐 여전히 불편한 구석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INT▶박태식 대구 수성구 중동
(좀 불편하지요, 춥고 바람 불고)
불편함 때문인지
이곳 칠성시장을 비롯한
대구시내 130여개 전통시장 어디에서나
젊은층을 찾아보기 힘든 게 현실입니다.
(S/U) "명색이 대구를 대표하는 시장 가운데
하나지만 사람이 많이 다니는 곳에서 한 발짝만
벗어나면 이렇게 문을 닫은 가게들이
즐비합니다."
그래서 칠성시장 안 7개 시장 가운데
원시장과 경명시장 상인 230여 명이
현대화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낡은 시장 건물을 뜯어 내고, 그 자리에
지하 5층, 지상11층짜리 건물을 올려
대형 마트와 전통 시장의 장점을 모두 살린
새로운 유형의 상거래 중심을 만들겠다는
겁니다.
◀INT▶박재청 시장정비사업추진위원장
(넓은 주차장에 편리함, 모든 업종 갖춘
문화형 관광 전통 시장을 만들려고 합니다)
살거리,먹거리, 즐길거리 그리고 볼거리까지
갖춰 젊은 층이 찾는 시장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cg)"◀INT▶장흥섭 경북대 경영학부 교수
(젊은 층이 좋아하는, 젊은 고객이 원하는
방향으로 시장을 개발, 발전 시켜 나가야)"
시장 정비 사업이 전통시장의 현대화를 통해
'시장' 기능을 살릴 대안이 될 수 있을 지
기대됩니다.
mbc 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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