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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가운데 한 곳인
영천 첨단부품 소재산업 지구에서
한·일 합작투자회사인 PNDT가
오늘 기공식을 가졌습니다.
여] 하지만 영천을 제외한
나머지 경제자유구역들은
산업단지 조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경제자유구역 조성 실태와
그 대안을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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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둘, 셋. PNDT 첫 삽을 뜨게 됩니다."
지역 자동차 부품업체인 평화홀딩스와
일본의 세계적 기업 NOK가 합작한 투자회사인
PNDT가 영천공장 건립의 첫 삽을 떴습니다.
720억 규모의 한·일 합작투자로,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에 들어서는
외국인 투자기업으로는 두번째입니다.
◀INT▶최병록 청장/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앞으로 영천경제자유구역이 국제적인 부품산업단지로 도약하는 계기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천 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 조성은
공정률 95%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 조성이
모두 순조로운 것은 아닙니다
C.G] 지난 2008년 경제자유구역 지정 이후,
대구 국제문화산업지구와
영천하이테크 파크지구는
아직까지 사업시행자조차 찾지 못하고 있고
포항융합기술 산업지구는
사실상 사업추진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수성의료지구는 단지 수가 감소하면서
개발 방향 전환을 검토하는 등
내홍을 겪고 있고
나머지 지구들도 면적이 축소되거나
개발 특성이 약화되는 등
개발이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습니다. C.G]
경제자유구역이
일반산업단지나 국가산단, 기업도시 등과
특별히 차별화를 이루지 못한데다
경기침체까지 겹친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INT▶안성조 부연구위원/대구경북연구원
"중복된 투자유치 전략을 재설정하고 지구 간
차별화와 기능적 연계를 구축. 국내 투자기업도 산업단지 입주에 준하는 제도적 혜택 필요"
단계별 개발방식과
외국인 기업 임대전용단지 도입 등
경제자유구역 활성화를 위한 특단의 방안을
마련해야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S/U) "강원과 충북이 최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돼 투자유치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에 대한
근본적인 재점검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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