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피플인사이드-하프연주로 노인정서치료

윤태호 기자 입력 2013-04-22 15:55:40 조회수 0

◀ANC▶

T/T 윤태호의 피플인사이드 순서입니다.

◀END▶

◀VCR▶

(S/U) "이곳은 대구시 북구에 있는
한 경로당입니다. 지금 이곳에서는
하프연주가 한창인데요. 들으시는 것처럼
아름다운 하프 소리가
경로당에 가득 울려퍼지고 있습니다.

윤태호의 피플인사이드, 오늘은
노인들을 위해 무료로 하프 연주를 하면서
웃음치료까지 해주고 있는
주말순 원장을 만나보겠습니다."(34초)

◀INT▶
"원장님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오늘 하프 연주 잘 들었습니다. 잘 하시던데요.
현직 어린이집 원장님이신데, 어떻게
하프 연주를 하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12초)

◀INT▶주말순 원장/대구00어린이집
"제가 인문학 수업을 듣게 됐어요. 인문학 수업에 가니까 이 하프를 너무 맑은 음으로
연주를 잘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아! 저거다//
아이들이나 어른한테도 굉장히 이 음이 맑더라구요. 맑아서 정감도 가고 음율이 굉장히 아름답다.//정서 함양에 굉장히 좋을 거 같아요.
그래서 배우게 됐습니다."(25초)

◀INT▶
"정서 함양에 좋은 부분이 치매 예방에도 좋을 것 같아서 아! 이건 배워서 아리랑이든지//
할머니들이 좋아하는 이걸 배워서 내가 악기로 재능을 한번 봉사를 해보겠다는 그런 마음을
가졌어요//한두번 오다보니까 자주 또 여기저기
가게됐어요."(20초)

◀INT▶
"어린이집 운영하시다보면 바쁘실텐데,
봉사활동까지 하신다는게 사실 쉽지 않을 거 같은데요?"(7초)

◀INT▶주말순 원장/00어린이집
"토요일이나 일요일이나 아니면 아이들이
다 귀가하고 난 뒤에 4시 이후에 시간을 봐서//
어머님 생각으로 제가 달려가요. 모든 분들이 저희 어머니같고, 아버지 같고 그런 마음입니다//전화가 울진부터 시작해서 서울에서도
전화가 오세요.(27초)

◀INT▶
"웃으면서 생활했으면 어떨까 이런 마음이 들죠
그래서 웃음치료를 같이 겸하게 됐어요.
웃음 치료와 음악이랑 겸하니까 굉장히 효과가
있는거 같아요.//한프 좀 더 쳐달라며 울면서 하시는 어머님들도 계세요. 그리고 언제 오느냐고 꼭 물으세요// 어머님 생각나서 마음이 찡하죠.네"(23초)

무료급식 봉사에 매달 독서캠페인까지
벌이고 있는 주말순 원장은
앞으로 치매노인이나 다문화가족,
발달장애 아이들을 위한 심리치료센터를
여는게 꿈이라고 말해
더욱 진한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

윤태호의 피플인사이드였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윤태호 yth@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