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 의한
이른바 '묻지마 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구 달성경찰서는 어제 낮 12시 쯤
대구시 달성군 구지면에서
등산을 마치고 내려오던
55살 김모 여인 등 3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처를 입힌 혐의로
파키스탄인 43살 시아브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지난 15일 대구시 남구 대명동에서도
길을 가던 시민들에게
사제 권총으로 난사한 혐의로
39살 석모 씨가 구속됐고,
지난 16일에도 경주시 산대리에서
37살 김모 씨가 흉기 난동을 부려
길가던 여중생 등 6명에게 상처를 입힌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 모두
정신이상 증세로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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