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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우리 농업이 직면한 어려움은
이제 시작에 불과합니다.
각종 FTA 체결로 농산물 시장 개방이
가속화하면서 앞으로가 더 걱정입니다.
박재형 기자가 이에 대한 대책을 짚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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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체결로 농산물 시장이 열린 지금
우리 것만 지키는 일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해졌습니다.
수입산 과수의 기준관세가 점차 줄어들면서
국내산에 비해 가격 경쟁력 우위현상이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농업이 시장개방의 희생양이 되고 있다는
우려와 불만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재정확보와 유통개선 등의 각종 지원책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INT▶서종원/경상북도 친환경농업과
"2004년부터 매년 700억원 이상의 사업비를 투입해 과실생산유통시설 현대화로 과실의 품질 높이면서 생산비 줄여 나가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지원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전문가들은
과감한 연구개발과 기술투자를 통해
국내 시장 선점을 바탕으로
해외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지역의 특화 농산물 생산을 강화해
농업의 체질 자체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영농에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이 대체작물에 눈을 돌리기보다는,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기술 영농에 눈을 뜰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도 필요합니다.
◀INT▶손재근 교수/경북대 농업생명과학대
"지방정부는 지방정부대로, 중앙정부는 중앙정부대로 연구개발 투자해서 농업인들이 그런 기술을 가지고 과학영농 할 수 있는 틀을 만들어야 한다."
S/U) "우리나라는 현재 40여 개 나라와
각종 FTA을 체결하고 있습니다.
우리 농업이 직면하고 있는 시장개방의 여파를
슬기롭게 풀어나가기 위해서는
특단의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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