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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심 상권의 임대료가 너무 올랐습니다.
상가 주인들이야 좋겠지만,
세입자인 중,소 상인들은
피해가 이만저만 아닙니다.
여] 저금리 시대에 상가 투자가 는데다
커피 체인이나 화장품 업계 본사가
직영 매장을 늘리면서
임대료 상승을 부른 겁니다.
이태우 기자의 보도.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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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성로의 이 식당은
최근 상가 주인이 바뀌면서
임대료를 한꺼번에 30% 넘게
올려줘야 했습니다.
◀INT▶식당 주인
(시내 같은 경우는 권리금이 있잖아요. 재계약
안하면 그것을 놓치게 되니까 어쩔 수 없이...)
그나마 가게를 유지하게 된 쪽은 다행입니다.
인근의 다른 가게는 바뀐 상가 주인이
점포를 비우라고 해 2중, 3중의 비용이
더 들게 생겼습니다.
◀INT▶가게 임차인
(일차적으로 권리금 줘야 하고, 시설을 재투자
해야 하고, 다시 높은 임대료라든지)
저금리로 대구 중심 상권의 상가에 투자하는
큰 손이 늘어나 상가 주인이
자주 바뀌면서 생긴 일입니다.
여기에다 목좋은 곳은 커피 체인 직영점이
임대료를 따지지 않고 가게를 잡고 있는데다,
대기업 직영매장도 늘면서 기존 상인들은
설자리를 잃고 있습니다.
◀INT▶김운수 동성로상점 상인회 회장
(사실 임대료가 많이 비싸졌습니다. 주변
골목이나 밀려나는 측면이 있다)
대구시나 중구청이 많은 세금을 들여
상권 회복을 위해 투자한 것이, 되레
토종 상인을 상권 밖으로 내몰고 있는 겁니다.
(S/U) "상인들이 느끼는 경기는 못해졌는데
상가 임대료는 치솟고 있습니다.
장사해 번 돈으로 건물주 주머니만 채우고
있다며 대책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큽니다.
MBC 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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