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을 돌며 목욕탕만을 털어 온 50대 남자를
피해자가 직접 검거해 경찰에 넘겨졌습니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지난 9일 오후 1시 반 쯤
대구시 동구 모 목욕탕 남자 탈의실에서
공구를 이용해 문을 열어
52살 배 모 씨의 현금 200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 2010년부터 최근까지
전국의 목욕탕을 돌며 2천 400만원 어치
금품을 훔친 혐의로
50살 전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전 씨는 자신의 탈의실 문을 열고 물건을
훔치는 것을 목격한 피해자 배씨가
직접 검거해 경찰에 넘겨졌는데,
경찰은 배 씨에게 신고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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