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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학 총학 장악한 조폭..억 대 빼돌려

도성진 기자 입력 2013-04-18 22:47:07 조회수 1

◀ANC▶
경북의 한 폭력조직이
대학 두 곳에 조직원들을 입학시켜
총학생회를 장악한 뒤
억 대의 공금을 빼돌리다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검거한 조직폭력배들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는데,
경찰은 다른 대학에까지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경북의 한 2년제 대학입니다.

경찰에 적발된 폭력조직원 31살 최모 씨는
이 학교 총학생회장에 당선돼
지난 2010년부터 억 대의 학생회비를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학생회 간부 명의의 통장을 미리 만들어 놓고
장학금을 입금시켰다 곧바로 인출하는
수법을 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북 다른 지역의 4년제 대학에서는
전과때문에 학생회장에 나서지 못한
다른 폭력배 30살 이모 씨가
학생회 간부로 활동하며
공금 수 천만원을 빼돌렸습니다.

대학축제 등 각종 행사를 주관하며
예산 지출서류를 조작해
학교 지원금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렇게 빼돌린 돈은
다른 조직원과 유흥비로 쓰거나
벌금을 내고 차를 사는데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상습 갈취를 일삼은 조직폭력배를
검거한 뒤 이들을 상대로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경찰은
최 씨와 이 씨 등
폭력조직원 8명을 구속하는 한편,
21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이들 조직이
다른 대학 학생회에도 진출한 정황을 잡고
경북지역 상당수 대학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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