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4.1부동산 대책 강화,지역에는 효과 적을 듯

심병철 기자 입력 2013-04-17 15:34:35 조회수 0

◀ANC▶

정부와 여야가
양도소득세 면제 기준을 더욱 완화하기로
합의를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지역 부동산업계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장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보도에 심병철 기잡니다.

◀END▶

◀VCR▶
지난 4.1 부동산 종합대책이 나온 이후에도
대구 경북의 아파트 매매시장에서
가격에 이렇다할 변화는 없었습니다.

[CG1] 부동산 114 대구경북지사에 따르면
종합대책이 나온 지난 1일 이후
대구 지역 아파트 거래가격은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고,
경북도 2주 동안 평균 0.09%
오르는데 머물렀습니다.

그런데 정부와 여야가
6억원 이하, 또는 면적이 85 제곱미터 이하의 주택을 구입할 경우 양도소득세를 면제시켜주는
것으로 요건을 완화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이 새로운 변수가 지역 부동산 시장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INT▶ 이진우 지사장/
부동산114 대구경북지사
"대구의 경우 상승세가 상당히 둔화가 되면서
올 2분기 이후 가격 조정이 예상되었지만
이번 대책으로 가격 조정 시점이
늦춰질 수 있는"

정부와 여야 정치권이 합의한대로
양도소득세 면제 범위가 확대되더라도
당분간 시장의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관망세가 두드러져 당장에 시장의 변화로
이어지기는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특히 대구경북의 경우 최근 몇년 새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25% 가량이나 오른 상태이기 때문에
중소형 아파트 거래에는
영향이 거의 없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INT▶서호정 교수/영진사이버대학
부동산학과
"부동산 정책이란 것은 서민들을 부동산으로
유입하겠다는 취지가 강한데요. 실제로 가격이
너무 높게 책정이 돼 있고,서민들이 세금
무서워서 집을 못 사는 게 아니라 가격 때문에
못 사는 것이 거든요"

[S/U] 부동산 거래 활성화 대책이 잇따라
나오고 있지만, 지역 부동산 시장의 반응은
미온적인 편입니다.

결국 앞으로 전국적인 부동산 시장의 흐름이
어떻게 형성되느냐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심병철 simbc@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