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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여성군자 장계향 다시 태어나다

박재형 기자 입력 2013-04-15 16:00:37 조회수 0

◀ANC▶

혹시 장계향 선생을 아십니까?

신사임당과 더불어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현모양처인데요,

장계향 선생을 재조명하는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보도에 박재형 기자입니다.

◀END▶

◀VCR▶
여중군자 장계향 선생의
영정이 천천히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1598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난 정부인 장 씨는
조선시대 대표적인 현모양처이자,
시인,서예가,교육자로서 그 명성을 떨쳤습니다.

특히 선생이 저술한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요리서 '음식디미방'은
지금도 그 책을 따라서 요리를 할 정도로
실용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장계향 선생의 업적을 재조명하는 작업의
일환으로 정부의 표준영정이 지정됐습니다.

우리 역사 속 위인들 가운데 표준영정이
지정된 주인공은 지금까지 이순신 장군과
세종대왕, 정약용 선생 등 90명이고
장계향 선생이 91번째입니다.

2년 간의 고증과 수정작업을 거친 끝에
영정이 탄생했습니다.

◀INT▶박대성 화백/표준영정 제작자
"그 인물에 대한 역사적 배경도 중요하고,
인물의 성격, 어떻게 살아왔느냐. 이런 부분드을 작가가 캐치해야 합니다."

경상북도는 표준영정 지정을 계기로
장계향 추모관 건립과 음식디미방 체험지구
조성, 장계향 체험로드 조성 등을 통해
본격적인 재조명 사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INT▶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장계향 선생 상을 만들어서 여성의 삶에 귀감이 되는 자랑스러운 여성상을 만들 계획이다."

또 '음식디미방'을 보물 및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는 등 장계향 선생을 전 국민적인 인물로 부각시켜 나가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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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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