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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처럼 공연 시설이 흔치 않았을 때
대구시민회관은
대구지역 문화공연의 1번지였습니다.
여]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하기 위해 현재 리노베이션 공사가 한창인데요,
사업 시행방식에 문제점이 많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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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민회관 리노베이션 막바지 공사가
한창입니다.
지난 2011년 시작돼 현재 공정률 80%로
올 여름 준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BTO, BTL 등의 기존 민간투자방식이 아닌
공유지 위탁개발 방식으로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시행 주체입니다.
당초 사업비는 499억원,
그런데 사업계획 승인이 난 지
불과 여섯달 뒤에 60억원이 증액됐습니다.
공사비 산정 과정에서 세부개발계획,
건축 단가에 대해 대구시가
면밀한 검토를 하지 않았다는 얘깁니다.
◀INT▶ 홍성주 문화예술과장/대구시
"철로변에 있기 때문에 방음시설이라든지,
기타 부대시설에 일부 조정이 필요해서
일정금액 이하로 최소 시민부담 하에서
제공하기위해서 우리가 공사금액을
불가피하게 증액하였다'
시설 운영 수익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리스크 부담을 대구시가 지도록 하는 등
준공 후 관리 방식에도 헛점이 있다는
지적입니다.
◀INT▶ 이재녕 위원장/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시가 무한한 책임을 지도록 되어있습니다.
제안자가 일년에 수익이 얼마 되겟다고
제안했으면 그 수익이 발생하지 않으면
제안자가 책임을 져야하는데 시가
책임지는 결과죠."
대구시는 부족한 재정 상황을 감안할 때
다른 민간투자방식보다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적은 이 방식이 최선이며 이전에 의회의
승인을 받은 사항이라고 해명했습니다.
(S/U) "대구시의회는 내일부터 열리는
임시회 기간동안 시민회관 리노베이션 사업의
방식과 진행 과정의 문제점에 대해
집중 조명할 예정입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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