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둑이 붕괴된 경주 산대저수지
피해복구 작업이 오늘부터 본격화된 가운데
이번 사고가 인재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산대저수지는 지난 달 실시한 정기검사에서
안전등급 D단계로 진단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지난 1964년 축조돼
저수지의 평균 수명인 50년에 육박했지만
규모가 작아 5년 만에 한번씩 받는
정밀진단 대상이 아니라서
축조 이후 한번도 정밀진단을 받지 않았습니다.
한편 이번 저수지 붕괴로
인근 주택과 상가 6동, 차량 1대,
농경지 1.5㏊가 물에 잠기는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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