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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수성구 중소형 아파트 거품 논란

심병철 기자 입력 2013-04-11 13:29:59 조회수 0

◀ANC▶

지난 해 아파트 분양이 없었던
대구시 수성구에서 중소형 위주로
분양이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런데 분양 가격이 너무 높아서
거품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심병철 기잡니다.
◀END▶

◀VCR▶
최근 840여 가구 분양에 나선
주식회사 삼호의 e-편한세상 범어.

대부분 전용면적 84제곱미터의 중소형인
이 아파트의 분양가격은 3.3제곱미터에
950만원 대로 천만원 선에 육박합니다.

다음달 분양 예정인 롯데캐슬 수성도
전용면적이 과거 30평형 대인 109제곱미터 이하중소형을 공급하는데, 예정 분양가격이
3.3제곱미터에 천 만원을 넘습니다

과거 부동산 최고 활황기였던
2천년대 중반 수준까지 치솟은 것입니다.

하지만 면적이 거의 두배 이상 넓은
인근 지역의 미분양 아파트 가격과 비교했을때
가격 차이가 수 천 만원 밖에 나지 않아
거품 논란이 일고있습니다.

지난해 대구에서 공급된 아파트 가운데
중소형이 7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INT▶이진우 지사장/
부동산114 대구경북지사
"이런 부분이 공급 부족이라고 보기 보다는
어느 정도 공급과잉으로 가는 시점에서
고분양가로 분양이 된다면 향후 또 다른
문제점을 낳을 수 있기 때문에"

분양 시행사 측은
몇 년 동안 사업을 진행하지 못해서 발생한
금융비용 때문에 분양가격이 높아졌다고
해명합니다.

수성구 중소형 아파트의 분양가 고공행진은
다른 지역으로 까지 영향을 미쳐
대구지역 전체 아파트 분양가를 끌어올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INT▶서호정 교수/영진사이버대학
부동산학과
"실질적으로 지금 다 동시다발적으로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고요.수성구 뿐만 아니라 달서구도
마찬가지이고 인근의 지역 대부분 많이
올랐습니다"

[S/U] 아파트 분양가격의 상승은
전체 부동산 시장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내집 마련이 꿈인 서민들에게까지
직격탄이 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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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철 simbc@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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