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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신공항 결정 앞당겨야

서성원 기자 입력 2013-04-08 15:16:41 조회수 0

◀ANC▶

며칠전 국토교통부가
남부권 신공항 추진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항공 수요 조사를 내년 7월까지 하겠다고
대통령에게 보고했습니다.

여]신공항 건립 움직임이 다시 시작됐다는 점은
환영할만한 일이지만 일정이 너무 느슨하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큽니다.

서성원 기자의 보돕니다.
◀END▶

◀VCR▶
국토교통부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한
항공 수요조사 시기는 내년 7월까지입니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이후에 수요 조사 결과를
내놓겠다는 것인데, 신공항 추진위원회는
의문 부호를 던지고 있습니다.

◀INT▶강주열 위원장/
남부권 신공항 범 시·도민 추진위원회
"많이 늦은 느낌이 들고 과연 박근혜 정부 하에
신공항 건설 첫 삽을 뜰 수 있을 지 심히 의심스럽다. 그렇게 보고 있기때문에 서둘러야된다"

선거 공약용으로 활용하고
신공항 착공 시기를 최대한 늦추려는
정치적 의도가 있는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S/U] 설사 정치적 고려가 없다하더라도
내년 중반기에 가서야 신공항 추진 여부가
결정되는 것은 시기적으로 너무 늦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신공항의 타당성이 있다고 결론이 나더라도
공항 규모와 입지를 결정하는 데 또
많은 시간이 걸려 아무리 빨라도
박근혜 정부 후반기가 돼야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신공항 건설을 반대하는 수도권 중심론자들과
수도권 언론들의 집요한 공세에 직면해
이명박 정권때처럼 신공항 사업 자체가
무산될 것이라는 우려마저 제기되고 있습니다.

◀INT▶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원
남부권 신공항 추진 특별위원장
"중앙정치권에서 이런 부분 시민들이 안심될 수 있도록 신공항특별법이라든지 그런류의 정책적인 결단을 내려준다면 시민들이 희망을 갖고"

부산과는 달리 시도와 지역 정치권이 계속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우려되는 대목입니다.

부산의 경우 부산시와 시민단체, 정치권이
똘똘 뭉쳐 한 목소리를 내고있지만,
대구경북은 민간단체인 남부권 신공항 추진위가
외롭게 동분서주하고 있어
너무 힘에 부쳐 보이는게 현실입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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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원 seo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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