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중국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감염자가 늘고 있어
대구에서도 공항 검역이 강화됐습니다.
또, 중국 여행이 잇따라 취소되면서
중국으로 수학 여행을 가기로 한 학교들도
혼란에 빠졌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중국 상하이에서 온 항공기가
대구국제공항에 도착하자
검역소 직원들이 바빠졌습니다.
열감지 모니터를 통해
체온이 36.8도를 넘는 승객이 있는 지
꼼꼼하게 살핍니다.
또 고열과 기침, 호흡기 질환 등의
증상 여부에 대한 설문지도 받고 있습니다.
◀INT▶황애주 검역관
/포항검역소 대구공항지소
"신종 조류 인플루엔자 감염국인 중국으로부터
입국하는 승객에 대해 이중 발열 감시와 건강
상태 질문서를 철저히 징구하고 있습니다."
대구공항은 모든 국제선이 중국을 오가는
노선이어서 검역에 더욱 신경쓰고 있습니다.
(S-U)"대한항공은 대구와 장자제 즉,장가계
사이를 오가는 부정기 노선을 운항하고
있는데요.
중국 여행을 계획했던 사람들의 예약 취소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 수학여행을 계획중인 학교들이
혼란스러워하고 있습니다.
◀INT▶조현준/창원 경상고등학교 2학년
"중국 베이징으로 수학여행을 가는데 부모님이
AI 때문에 먹는 것 조심히 해서 잘 갔다오라고
하셨어요."
이처럼 당장 취소가 어려워
일단 떠나기로 한 학교가 있지만,
학부모 항의가 잇따라 장소 변경 여부를
고민하는 학교도 있습니다.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중국 수학여행을 계획한 대구지역 학교는
5개 학교로 조류 인플루엔자 사태로
때 아닌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