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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의 동쪽 끝이 경주라는 사실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한
'코리아 실크로드 프로젝트',
경상북도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데,
대구문화방송은 이와 관련해
연속 기획보도를 준비했습니다.
오늘은 첫 번째 순서로
프로젝트 추진 배경과 그 의미를
중국 현지에서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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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라 시대까지 장안으로 불렸던 중국의 시안.
천년 넘게 중국의 수도로서 세계의 중심이자, 실크로드의 거점 구실을 했던 곳입니다.
◀SYN▶옛 당나라 관리
"멀리서 귀한 손님이 오신다니 진심을 담아
극빈의 예로 모시겠습니다."
국내와 중국 주요도시를 거쳐
4천 여 킬로미터의 실크로드 옛길을 밟아 온
탐원대원들이 옛 당나라 관리들의 환대를
받으며 중국 시안성으로 힘차게 입성합니다.
중국측은 공연단의 환영식과
입성을 허락하는 통관증 수여로
동쪽에서 온 탐험대를 반갑게 맞이해
탐험대원들은 긴 여정의 피로감도 잊었습니다.
◀INT▶유정아/청년탐험대원
"이 탐험이 너무 힘들다고 생각을 했었는데요.
우리가 탐험하는 의의를 생각해보며 다시 일어나자고 다짐했었거든요."
코리아 실크로드 프로젝트는
신라인들의 흔적을 찾는 역사 재조명과 함께,
실크로드 거점국가와의 협정으로
문화교류와 경제통상의 초석을 마련해
새로운 실크로드의 지평을 연다는 계획입니다.
◀INT▶김관용 경상북도지사
"대한민국이 문화·문명국가임을 세계에 확인받고 또 그를 통해서 새로운 천년을 준비하는 엄청난 문화 기획의 길입니다."
오는 8월 열리는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널리 알리겠다는 목적도 있습니다.
◀INT▶러우친지옌/중국 산시성장
"상호보완적인 협력을 추진해야 한다. 경북과 산시성간의 교류 협력은 김관용 도지사의 방문을 계기로 한·중의 교류협력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이다."
탐험대는 오는 7월 중국 시안을 출발해
우즈베키스탄과 이란, 터키에 이르는
만 4천 킬로미터의 2차 대장정에 오릅니다.
S/U)"신라문화를 재조명하고 경상북도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실크로드 프로젝트가
앞으로 어떤 결과를 낼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중국 시안에서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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