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기초의원들이 선거 때 제시한 정책공약들을
검증해 본 결과 많은 문제점이 나타났습니다.

지역을 위해 제대로 일할 수 있는
일꾼을 뽑을 수 있도록 제도적인
보완이 시급해보입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CG 1]
경산시 기초의원 13명이 선거 때 제시한
정책공약들을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지를
경산시민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절반 이상의 의원들이 보통 이하의
평가를 받았습니다.CG 1 끝]

CG 2]
이행이 매우 미흡한 공약들이 많았고,
몇 가지 공통점이 발견됐습니다.

기초의원이 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
실현이 거의 불가능한 공약이라는 점입니다.
CG 2끝]

◀ＩＮＴ▶ 조광현 사무처장/대구 경실련
"굉장히 큰 지역개발공약이라든가,
아주 추상적 공약이라든다,어떤 점에서
보면 공약 이행의 문제가 아니고,
공약 자체가 문제인 그런 공약들을 선거에
많이 제시하는게 일단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지역에 대한 정보와 경험 부족,
전문성 결여 등 기초의원들의
기본적 자질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전문성을 높이는 교육 프로그램 운용,
정당 내부에서의 상향식 의견 수렴이나
지역 시민사회나 시민단체의 추천권을
보장하는 등 다양한 방식의 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ＩＮＴ▶ 이소영 교수/
대구대학교 국제관계학과
"제도적으로 어떻게 하면 지역일꾼들을 잘
걸러서 의회로 진출시킬수 있는가 하는
거름망을 우리가 제도적으로 잘 보완을
해야한다"

(S/U) "지역민이 원하는 눈 높이에 맞춰
지역에서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초의원들의 자질을 높이는 것,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가장 중요한 밑거름입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