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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강렬한 색상의 옷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화장품이나 주방용품도 마찬가지인데,
불황을 극복하려는 컬러마케팅이
제대로 먹히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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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미술시간 물감을 펼쳐놓은 것처럼
다양한 색상의 옷들이 소비자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빨강 노랑 파랑 등
입기에 부담스러울 것 같지만
일반 색 보다 3배 이상 잘 팔리고 있습니다.
◀INT▶김나린 매니저/이마트
"경기가 많이 안 좋기 때문에 비비드한 원색이
작년부터 초강세로 잘 나가고 있습니다."
화장품 매장에서 가장 인기있는 것도
선명한 핑크와 오렌지색 립스틱입니다.
유명 연예인이 방송에서 선보인 이후
매출이 오른 이유도 있지만, 강렬한 색상을
무기로 하는 이른바 불황 속 컬러마케팅이
통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INT▶김문영 교수
/계명대학교 패션마케팅학과
"희망적 메시지를 전달하고 사람들이 기분
전환이 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기 위해서
기획을 그렇게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요."
색깔이 강할수록 비용 대비
큰 변화의 효과를 내기 때문에
불황 때마다 컬러마케팅이
부각된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S-U) 그걸 뒷받침하듯 주부들이 자주 구매하는
주방용품이나 인테리어 소품들도 이렇게 화려한
색깔의 것들이 많이 팔리고 있습니다.
◀INT▶송재헌 팀장/동아쇼핑
"일반 제품과 칼라제품 진열 시 레드와 그린색
많이 판매되면서 3배 이상 성장하고 있습니다."
경기침체의 그늘 컬러마케팅,
생산자도 소비자도 불황을 이겨보겠다는
노력으로 보여집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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