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90대 할머니 살해사건이 발생한 지
보름이 지났지만,
경찰 수사가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북 경산경찰서는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머리카락 등을 수거해
국과수에 유전자 감식을 의뢰했고,
사건 당일 주변 CCTV 화면을 분석해
검은 옷을 입은 젊은 남성 한 명을
용의자로 지목하고 있지만,
아직 신원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 금품이 없어진 점으로 미뤄
원한관계에 의한 살인으로 보고
피살된 김모 할머니의 주변인물 등을 상대로
탐문 수사를 벌였지만,
뚜렷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지난달 27일 밤 11시 쯤
경산시 압량면 91살 김모 할머니 집에
괴한이 침입해 김 모 할머니를 폭행해
숨지게 한 뒤 달아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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