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학원건물에서 성매매

한태연 기자 입력 2013-04-01 16:44:27 조회수 0

◀ANC▶

어린 청소년들이 자주 다니는 학원 건물에서
버젓이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업주와
그곳을 찾은 남성들이 경찰에 잡혔습니다.

학교에서 채 100미터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었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 수성구 범어동의 한 건물 지하,

단속을 피하기 위해 곳곳에
CCTV가 설치돼 있습니다.

내부에는 침대와 샤워시설까지 갖춰져
있습니다.

업주 26살 전 모씨는
사전 전화예약을 한 손님을 상대로 이곳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INT▶박병익 생활질서계장/
대구 수성경찰서
"손님이 나오는 것을 확인하고, 손님을 추적해 내부에서 성매매가 이뤄진 것을 확인하고,
저희들이 현장을 급습해서 단속했다"

경찰은 업주와 성매매를 한 여성 2명, 그리고
10만원씩을 주고 성매수를 한 회사원 2명을
입건했습니다.

S/U] 경찰에 적발된 성매매 업소 건물에는
하루에도 중.고등학생 수 백명이 다니는
학원 여러 개가 들어있습니다.

◀INT▶학원 관계자
"(학생들은)전혀 모르죠. 자전거를 많이
세워놓고 애들이 많이 왔다갔다 할때인데.."

CG] 특히, 이 업소로부터 100미터 안 되는 곳에
초등학교가 있고, 주변 건물에도 학원들이
밀집해 있습니다. CG]

학교 주변 반경 200미터 내를 정화구역으로
정해놓았지만, 단속이 느슨한 틈을 타고
위해 시설들이 독버섯 처럼 번져나가고
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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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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