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S/U) "국수 좋아하시는 분들 많으실겁니다.
제가 서 있는 이곳은
대구에 있는 한 국수생산 업체인데요..
지난 1933년에 처음 문을 열었으니까
올해로 꼭 80년이 됐습니다.
대구의 장수기업 가운데
두번째로 오래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향토기업인데요..
기업들의 부침이 심한 요즘,
80년동안 국수 외길 인생을 걷고 있는
이 회사 최익진 대표를
피플인사이드에서 소개합니다."(31초)
◀ANC▶
"최 대표님 반갑습니다. 회사가 설립된 지 올해 80년째라고 들었는데요. 그 동안 회사가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 간략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10초)
◀INT▶최익진 대표/국수생산업체
"1933년도에 대신동에서 공장이 시작됐다.
노원동 공장으로 온거는 1972년도다//
국수답게 담백하게 요란스럽지 않게 했다.
외부활동을 많이 한다든지 정치적인 흐름에
흔들린다든지 이런거 없이 무리한 투자를
한다든지 이런거 없이 담백하게 한 것이
지금의 80년을 끌고 올수 있었던 비결같다."
(30초)
◀INT▶
"내가 지켜야 되겠다는 생각을 강하게 가졌다.
지켜서 어찌됐든간에 유지를 시켜야되는 것이
내 책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열심히 하게 됐다.MBA라는 고급적인 지식도 물론
큰 작용은 했겠지만, 사실은 처음 1년간은
1톤차를 직접 몰고 시장을 다녔다//그때
느꼈던 밑바닥 경제랄까 굉장히 큰 교훈이
됐다."(32초)
◀INT▶최익진 대표/국수생산업체
"워낙 처음왔을 때 힘든 상황이었다. 대기업 OEM 제품과 싸움을 해야되는 그런 상황이라서
그런 여유도 없었고, 그 다음에 조금 경영이
나아졌을 때는 정말 하고 싶었던 시설이 있었기 때문에 거기에 했었고,// 대한민국 단일국수공장으로써 1등을 되찾았다.//힘이 닿는다면
국수전체에서 다시 옛날처럼 1등하는
그런 회사를 만들고 싶은게 지금 현재 꿈이다."
(31초)
◀INT▶
"우리 상표의 국수를 LA 식품 판매소에서 봤다.그때 너무너무 힘들었던 중인데, 그런걸보니까
굉장히 큰 힘이 돼서 아직도 어디가면
그 얘기를 하고//우리나라 전체 5천만명을
내 이 국수로 어떻게든 한 끼 반은 책임지고
있다는 그런 자부심이 상당히 뿌듯하다."(23초)
(S/U)"국수만을 바라보고 걸어온 80년 외길인생
지나온 80년보다 앞으로의 모습이
더욱 기대됩니다.
윤태호의 피플인사이드였습니다."(11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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