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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치원도 영어유치원이 생기는 등
영어 교육에 대한 부모들의 교육열이
아주 뜨거운데요.
지역 최초로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영어 전용 도서관이 대구 중구에 생겼습니다.
권윤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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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탁자에 둘러 앉아
선생님의 영어 발음에 귀를 기울입니다.
하나의 물건이나 주제에 대해
영어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이른바, 스토리텔링 수업입니다.
지난달 말 대구시 중구에 들어선
지역 최초의 영어전용 도서관에서
6살부터 10살까지 어린이를 대상으로
무료로 영어 수업이 이뤄집니다.
◀INT▶이은혜/대구시 대봉동
"저희도 영어를 살다보면 제쳐놓게 되는데
책을 읽는 모습을 보여주고 자연스럽게
이 곳을 사용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대구 중구가 지난해 정부의
'공공도서관 건립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9억여 원의 예산으로 영어전용 도서관을
만들었습니다.
◀INT▶정연희 계장/대구시 중구청
"전국에 13군데가 있는데 수도권에 집중돼 있고
대구·경북에서는 처음입니다. 공공기관이 지은
것 중에서는요."
순수 영어로 된 책이
역사와 과학, 예술, 문학 등 장르별로
만 권 가량 소장돼 있습니다.
(S-U)"유아를 위한 책은 물론이고
초,중,고등학생 그리고 성인용 책이 함께
구비돼 있어 온 가족이 이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책을 집으로 빌려갈 수는 없지만
대구시민 누구나 방문해 책을 볼 수 있습니다.
중·고등학생의 영어 독서 토론과
영미권 영화 감상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돼
지역민들의 영어 교육에 대한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이토크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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