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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아트센터와 천마아트센터에 이어
제 3의 아트센터가 대구에 등장했습니다.
동구문화체육회관이
아양아트센터로 이름을 바꾸고,
전문 공연시설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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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동구 효목동에 자리잡은
동구문화체육회관이 이달 1일부터
아양아트센터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지난 2004년 국민체육기금을 지원받아
'체육'이라는 명칭을 반드시 넣어야 했지만,
의무 기간이 지났고,
명칭 때문에 전시,공연 사업에 어려움을 겪자
아예 간판을 바꿔달기로 한 것입니다.
아양아트센터는 이름에 걸맞게
전문화된 공연장으로의 변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양아트센터만의 특색으로 손꼽히는
뮤직드라마와 바로크 오페라는
계속 만들기로 했습니다.
구립 공연장으로서 적은 예산으로
가장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게 이 두 분야고,
작품 생산기지 역할도 할 수 있다는 겁니다.
무대가 무용에 적합하다는 평을 받고 있는 만큼
대관 공연은 무용과 어린이 작품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습니다.
◀INT▶김형국 관장/아양아트센터
(옛 동구문화체육회관)
"앞으로는 무용 전문 공연장으로 가는 쪽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다."
이에 앞서 오는 9월에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백건우 독주회를 열고,
연말에 광주시립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을
무대에 올려 대구 뿐만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찾을 수 있는 공연장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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