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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당뇨 망막병증, 조기진단이 최선

한태연 기자 입력 2013-03-26 16:21:27 조회수 0

◀ANC▶
서구화된 식생활 습관으로
당뇨병 환자가 늘어나면서
당뇨 망막병증 환자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습니다.

당뇨병이 확인되면
그 때부터는 당뇨 망막증 증세가
거의 수반된다고 봐야하는데요.

예방법을 알아봅니다.

한태연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20년 전 당뇨병 판정을 받은 전숙희 씨는
6년 전부터 한쪽 눈이 안보이기 시작했습니다.

◀INT▶전숙희/당뇨 망막병증 환자
"길을 가다보면 어른거리죠. 한쪽 눈은 낫지만,
다른 한쪽 눈은 거의 안보여요. 길을 가기가
불편하다고 보면 됩니다."

전 씨처럼 당뇨 망막병증 환자들은
시력이 떨어지거나 망막에 출혈이 생기는 등
자각증상이 생겨난 뒤에야 병원을 찾습니다.

망막의 미세혈관이 손상됐을 때 나타나는
당뇨병 합병증 가운데 가장 무서운 질환입니다.

CG1]
당뇨병 환자 가운데 20~30%는
10년 이내에 발병하고,
5년이 더 지나면 발병률은 70%로 올라갑니다.
CG]

초고령 사회로 접어들면서
당뇨 망막병증 환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CG2]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집계한
대구 경북지역의 당뇨 망막병증 진료 건수는
지난 2008년 10만건에서 지난해 15만 건으로
50% 늘었습니다.CG]

◀INT▶사공진 안과 교수/영남대병원
"레이저 치료라던지, 안내 주사치료, 진행된
경우는 수술적 치료를 하게 됩니다. 적절한
시기에 꼭 필요한 치료를 받는게
중요하겠습니다."

S/U]당뇨 망막병증을 예방하려면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정기검진 결과, 당뇨병으로 판명되면
즉시 안과 정밀검진을 받는게 필요합니다."

손상된 망막은 되돌릴 수 없는 만큼
채소와 생선을 섭취하는 식습관과
꾸준한 관심만이 건강한 눈을 유지할 수 있다고
전문의들은 조언하고 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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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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