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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피플인사이드-'굿바이 학교폭력'

윤태호 기자 입력 2013-03-25 11:54:14 조회수 0

◀ANC▶
"오늘은 책 소개를 먼저 할까합니다.

바로 이 책인데요,
제목이 '굿바이 학교폭력'입니다.

우리말로 하면 학교폭력 이젠 안녕
이렇게 해석될 수 있을거 같습니다.

재밌는 것은 이 책을 쓴 저자가
바로 현직 여성 경찰관이라는 겁니다.

경찰이기 이전에 엄마의 입장에서
학교폭력이 사라졌으면 하는 마음에
이 책을 썼다고 하는데,

윤태호의 피플인사이드,
오늘은 대구중부경찰서 김가녕 경사를
만나보겠습니다."
◀END▶

◀INT▶
"김 경사님 안녕하십니까?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번에 굿바이 학교폭력이라는
책을 내셨는데, 어떤 책인지 간략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15초)

◀INT▶김가녕 경사/대구중부경찰서
('굿바이 학교폭력' 저자)
"부모님들이 학교 폭력이 일어나기 전에
예방할 수 있는 지침이라든지
사건이 일어났을때 대처법이라든지
자존감 높은 아이로 키우면 학교폭력으로부터 내 아이를 구해낼 수 있다는 내용이 담긴
책입니다."(20초)

◀INT▶
"저 또한 애들이 작은 학교폭력을
당해서오면 부모 입장에서 많이 당황이 되고,
흥분됐던 기억이 있어요. 그래서 현직 경찰관인 저도 이런 마음이 드는데 일반 학부모들은
더 한 심정이 아니겠느냐. 그래서 학부모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책을 집필하게
됐습니다."(28초)

◀INT▶
"아이들이 학교폭력을 당하게 되면 학교생활을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말수가 줄어들고,
그리고 멍이든다든지 그래도 부모님에게 잘 말을 하지 않습니다. 옷이 떨어져온다든지 용돈을 자꾸 달라고 하기도 하구요.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부모님들이 이런 신호를 잘 캐치하셔서 이것을 부모님들께서 사춘기다
이렇게 치부하지 마시고, 좀 세심히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셔야 합니다."(23초)

◀INT▶김가녕 경사/대구중부경찰서
('굿바이 학교폭력' 저자)
"분명히 처음 당했을 때 당당히 맞서고 싫다는 의사표현을 분명히 해라. 그렇게 얘기합니다. 반복이 돼 버리면 문제가 더 커져버리거든요. 초기에 상담이라든지 부모님에게 알린다든지 그런 통로를 만들어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25초)

◀INT▶
"내가 이런말을 했을 때 엄마가 운다든지,
더 화를 낸다든지. 학교를 발칵 뒤집어버린다든지 아니면 엄마가 충격을 받아서 누워있다든지
이렇게되면 애가 엄마한테 털어놓겠습니까?
엄마가 항상 나서서 너 편에 서서 아무탈없이
해결해 줄 수 있다는 그런 믿음을 보여주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25초)

(S/U) "학교 폭력과 그에 따른 피해자를
줄이기 위해 책을 통해서 도움을 주고자하는
김가녕 경사, 그녀의 용기에 진심어린 박수를 보냅니다.

윤태호의 피플인사이드였습니다."(14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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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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