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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선진국형 질환, 황반변성 급증

한태연 기자 입력 2013-03-24 17:00:12 조회수 0

◀ANC▶
초고령 사회로 접어들면서
노년층의 실명 원인 1위로 꼽히는
황반변성 환자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예방법으로 어떤게 있는지
한태연기지가 보도합니다.
◀END▶

◀VCR▶
54살 이태기 씨는
갑자기 시력이 떨어져 병원을 찾았다가
황반변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INT▶이태기/황반변성 환자
"차를 운전하다가 물체가 두개, 세개씩 보이고,
시력이 이전보다 굉장히 나빠져서..."

초고령 사회로 접어들면서 이 씨처럼
황반변성 증상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황반변성은 주로 노년기에 발생하기 때문에
단순한 노안으로 착각해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CG]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0년 기준으로 65살 이상
안질환 환자 가운데 16%가
나이관련 황반변성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 환자들 열 명 가운데 한 명꼴로
심각한 시력 손상이 오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CG]

하지만 발병 초기 병원을 찾으면
치료가 불가능하지는 않습니다.

◀INT▶장우혁 안과 교수/ 영남대병원
"주로 매달 주사를 맞는 방법으로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치료를 하게 되면, 90% 정도는 최소한 병이 악화되지 않도록 막을 수 있습니다."

네모 모양의 욕실 타일이나 바둑판,
건물 모양이 휘어지거나 찌그러져 보이면
황반변성을 의심하고,
정밀검진을 받아봐야 합니다.

S/U]"야외로 나갈때는 이같은
70~80% 농도의 자외선 차단 효과가 큰
선글라스가 황반변성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또, 황반변성 판정을 받으면
당장 담배를 끊어야 합니다.

급격실명의 덫으로 불리우는 황반변성.
전문의들은 녹황색 채소와
항산화 영양제 섭취를 권하고 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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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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