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공천제 폐지 목소리 높아져(1)

서성원 기자 입력 2013-03-21 16:21:17 조회수 0

◀ANC▶

4월 재보선을 앞두고
여당이 기초 단체장과 기초의원에 대해
공천을 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하면서
공천제 폐지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여] 시민단체들은 올 상반기 안에
법 개정이 이뤄지지 않으면
실력 행사에 나서겠다는 강경한 입장입니다.

서성원 기자의 보도.
◀END▶

◀VCR▶
공천제 폐지의 당사자인
대구의 기초 단체장과 기초의원들의 입장은
찬성과 조건부 찬성, 반대 세 가지로 나뉩니다.

하지만, 공천제가 불러온 문제 만큼은
대체로 공감하는 분위깁니다.

◀INT▶장태수/서구의회
"지역주의정치의 폐해·국회의원등 중앙정치에 예속된 지방자치를 살리기위해서는 정당공천제 폐지돼야합니다.다만 그것만이 정치개혁의 요체는 아니므로 다른 정치관계법 선진화과정도
반드시 있어야합니다"

시민단체의 입장은 공천제 폐지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당 지도부와 국회의원에 의해
공천이 아니라 사실상 사천이 이뤄지다보니
지역민은 늘 뒷전이었고,
특히 특정정당이 특정 지역을 싹쓸이하는
묻지마식 선거 결과는 결국 지방자치 발전에도
역행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INT▶함종호/체인지대구
"지역주민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풀뿌리 정치로써는 많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정당의 지구당 위원장에게 줄서기 하는 문화가 생기게 돼서"

공천권을 쥔 사람에게 돈이 건너가고
당선이 된 뒤에는 국회의원의 선거운동원으로
전락하는 문제점도 지적하고 있습니다.

◀INT▶이창용/지방분권운동 대구경북본부
"중앙정치로의 예속이 심화되고 공천을 둘러싼 비리가 확대되고 있어 정당공천이 갖는 합리적 주장도 현실에서 실현되지못하고 있습니다"

시민단체들은 상반기 안에
공천제 폐지를 위한 법 개정이 이뤄지지않으면
실력행사에 나서는 등 다른 지역 단체들과도
공동 대응에 나서겠다는 태셉니다.

(S/U)"정당 공천제 폐지는 법을 바꿔야하는
문제인 만큼 열쇠는 정치권이 쥐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야 대선 후보들이 공약으로 내걸었고 시민사회단체의 폐지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다
정치개혁을 바라는 국민들의 열망이 보태질
경우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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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원 seo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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