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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자녀와 함께 야외로
나들이 떠나는 가족들 많으실텐데요.
최근까지는 관광지에서 자녀가 실종돼도
주민등록증이 없어 찾기 어려운 경우가
적지 않았습니다.
오늘 아이토크에서는 그런 경우를 대비해
지문을 등록해두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권윤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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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유치원에서 만 3살 아이들이
경찰관의 도움으로 얼굴 사진과 지문을
전산으로 등록하고 있습니다.
부모의 동의를 얻어
만 14살 미만 아동이 실종을 대비해
경찰에 지문과 개인정보를 미리 저장해
두는 겁니다.
인터넷 안전드림 사이트를 통해
얼굴형과 점·흉터의 위치 같은
개별 특징도 입력할 수 있습니다.
◀INT▶신순식 원장/대구과학대 부설유치원
"불의의 상황이 발생했을 때 일단 바로 경찰서
가서 일을 빨리 추진할 수 있지 않겠는가."
각 지역 경찰서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으로부터 신청 받아
단체로 등록을 해주고 있는데,
가정에서 개별적으로도 할 수 있습니다.
◀INT▶방정은 경장/대구 북부경찰서
"경찰서 아동계에서 서류 작성, 지문 등록을
한번에 할 수 있고 집에서 안전드림 홈페이지를
이용하거나 모바일 앱 안전드림 이용하시면."
개인 정보와 사진 등록은
인터넷으로도 가능하지만,
지문을 등록하기 위해 지구대나 파출소를
꼭 방문해야 합니다.
지구대에서는 가족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가 필요합니다.
◀INT▶김수연 경장/대구 범어지구대
"오실 때 가족관계증명서나 건강보험증을 갖고
오시면 저희가 바로 해 드릴 수 있거든요."
경찰은
치매노인과 지적 장애인을 대상으로도
사전등록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보호자가 정보 폐기를 원할 경우
즉시 폐기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이토크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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