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 직원 부당채용에 연루된 김창규 현 기획경영본부장을
제 2대 원장으로 선임한 것과 관련해
반발 여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대구경실련은 오늘 성명을 내고
지난 15일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
직원 부당채용에 연루돼 지식경제부로부터
징계를 요구받은 사람을 신임 원장으로 선임한 것은 면죄부를 주는 행위라면서 비난했습니다.

또 지식경제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징계를 앞둔 인사를 원장으로 선출한 것은
연구원의 이미지와 조직운영의 정당성을 스스로
훼손하는 행위라면서 지식경제부에 원장 선임 승인을 거부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민주노총 전국공공연구노조
한국패션산업연구원 지부도
이번 원장 선임은 비상적이고 비도덕적인 일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지식경제부에
원장 선임 승인을 거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