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 고교생 자살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오늘도 가해 혐의 학생들에 대해
추가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경산경찰서는
숨진 최모 군을 가해한 혐의로
어제 추가 소환된 학생 5명을 조사한 결과
이 가운데 4명이 폭행 사실 일부를
인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김 모군이 숨진 최 모군에게
지난달 4일 휴대전화로 '유서 써야지'란
문자를 보낸데 대해
김 군이 자신의 가정문제로
자신의 의사를 전한 것이며
최 군에게 심리적 압박을 주려고 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가해 학생들의
폭행 관련 진술이 일부 엇갈리고 있어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
가해 학생들을 다시 불러
추가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피해자와 참고인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를 한 뒤,
다음 주 쯤 이들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와 수위 등을
정할 방침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