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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의 고교생 자살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오늘 가해 혐의를 받고 있는
학생들에 대한 소환 조사를 마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찰은 다음 주 쯤
이들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와 수위 등을
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성원 기자의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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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오늘
숨진 최모 군을 가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학생 5명을 추가 소환하는 등
7명에 대한 조사를 모두 마쳤습니다.
어제 소환 조사를 받은
15살 김모 군과 권모 군은
각각 폭행과 빵 심부름을 시킨 혐의는
일부 인정했지만,
금품 갈취와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행위는
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INT▶강신욱 수사과장/경산경찰서
"폭행 부분은 일부 인정하고 있고, 성추행 관련 부분은 부인하고 있어서 추가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학생들 간 진술이 엇갈리는 부분에
대해서는 대질신문 등 보강 조사를 하는 한편, 카카오톡과 게임사이트 등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이메일 송·수신 내역과
대화 내용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찰이 파악한
피해 학생은 최 군을 포함해 모두 8명,
가해 혐의를 받고 있는 학생은 7명인 가운데
경찰은 다음 주 쯤 이들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와 수위 등을 정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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