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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아이들을 위해 놀이공원에 가보지만
정작 탈 수 있는 놀이기구가 많지 않고,
그렇다고 달리 아이들을 데리고 갈 만한
마땅한 체험 공간이 많은 것도 아니어서
부모님들의 고민이 큽니다.
아이토크, 오늘은 유아들만의
이색 체험 공간을 소개합니다.
권윤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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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안경까지 끼고 한껏 멋을 낸 어린이들이
여권에 출국 도장을 찍고 비행기에 올라탑니다.
유치원생들이 각각 여행객과 승무원,
기장 등을 맡아 역할 놀이를 합니다.
한 켠에서는 소방대원이 된 어린이들이
불을 향해 물대포를 쏘아 올리고,
요리실습실에서는 고사리 손으로 조물조물
쿠키만들기가 한창입니다.
지난 해 9월 문을 연
대구시 유아교육진흥원에는
유아들의 흥미를 끄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무료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INT▶박향숙/유치원 원장
"견학가거나 체험하면 걱정이 앞서는데 와 보니
모든 부분이 만족스럽게 안전하게 좋은 환경에
체험하게 돼 감사 드립니다."
'창의관'에는 공룡마을과 악기나라 등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들이 가득하고,
'인성관'에서는 119구조대와 유아방송국 등
다양한 직업군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대구관'에서는 약전골목과 안경산업,
첨단병원 등 향토 자랑거리들이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소개되고 있습니다.
◀INT▶김병태 원장/대구시 유아교육진흥원
"팔공산에 올라라 동생이 태어났어요, 그리고
대구에서 가장 잘 만든 것이 4D 영화관인데
전국에서 대구에만 있는 시설이에요."
평일에는 대구지역 유치원을 대상으로
단체 체험을 하고 있는데, 올해 말까지
예약이 다 찼을 정도로 인기입니다.
가족 단위 체험은 토요일만 가능하고,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아이토크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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