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 속 곳곳에 화재가 잇달았습니다.
오늘 오후 3시 50분 쯤
포항시 북구 용흥동 용흥초등학교 뒷산에서
큰 불이 나 현재 창포동과 우현동으로까지
번지고 있고,불로 이 일대 검은 연기가
도로와 주거지를 뒤덮고 있습니다.
산불이 주택가를 덮쳐 일부 주택에서
불이 났고, 주민 수 천명이 대피했고,
이재민 400명이 발생했습니다.
비슷한 시각 봉화군 재산면 현동리 뒷산에서도 불이 나 소방공무원 470여명이 진화에 나섰지만
불길을 잡지 못해 지금은 방화선을 구축해 놓은 상태입니다.
오늘 저녁 7시 쯤에도
대구시 달서구 송현동 앞산 자락
속칭'매자골'에서 불이 나
현재 소방공무원들이 긴급 출동해
이 시각 현재 진화를 벌이고 있습니다.
불은 앞산 9부 능선에서 난 것으로 추정되는데
바람이 강하게 불고 산세가 험해
소방공무원들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날이 밝는대로 소방헬기와 인력을 보강해 진화에 나설 계획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