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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구와 포항의 낮 최고기온이
26.9도를 기록했습니다.
기상 관측 이래 3월 기온으로는
가장 높았습니다.
성큼다가온 봄을 맞은 시민들의 표정을
박재형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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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살을 하는
시민들로 경기장이 가득 찼습니다.
25도를 훌쩍 넘는 기온 속에
잠시만 뛰어도 땀이 비오듯 흐릅니다.
쉬는 틈을 이용해 연신 물을 들이켜도
갈증은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INT▶정우성/대구시 방촌동
"며칠 전보다 날씨가 더워지니까 추울 때보다는
활동하는 데 편한 것 같고, 기분도 좋다."
프로야구 시즌이 시작되면서
야구장은 팬들이 가득 찼습니다.
친구와 연인, 가족단위의 시민들은
겨울 동안 참아 온
야구 열기를 한껏 뿜어냈습니다.
강한 햇살을 막아보려고 선글라스를 끼고
반팔 옷을 꺼내 입었습니다.
◀INT▶박수경
"삼성이 작년도 그렇고 올해도 1등일 것 같다.
삼성 화이팅"
도심도 한결 가벼워진 옷차림을 한
시민들로 하루종일 붐볐습니다.
오늘 대구와 포항의 낮 최고기온이
26.9도까지 올라
기상 관측 이래 3월 최고기온을
경신했습니다.
이 밖에 김천 27.8도, 구미 27도,
의성 26.5도 등
5월 하순에 해당하는
포근한 날씨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휴일인 내일은 맑은 가운데
오늘보다 기온이 10도 가량 떨어지면서
당분간 변덕 심한 봄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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