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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섹션아이토크-새 생활 적응 이렇게

권윤수 기자 입력 2013-03-07 10:23:38 조회수 0

◀ANC▶
초·중·고뿐만 아니라
어린이집과 유치원들도 이번 달부터
새 학기를 맞았습니다.

어린 아이들일수록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가 힘들텐데요,

아이토크, 새 환경에 적응하는
어린 자녀들을 위해
부모가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봅니다.

권윤수 기자입니다.
◀END▶

◀VCR▶
이 달부터 3살 딸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기로 한 권수진씨는
아이가 난생 처음 엄마와 오래 떨어지게 돼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INT▶권수진
"어제 오고 오늘도 오고 해서 30분 정도
적응을 하는데, 생각보다 쉽게 적응을 잘
하는 것 같아요."

불과 10년 전만 해도 첫 날부터 아이를
어린이집에 혼자 두고 억지로 적응을 시켰지만,
요즘은 며칠 동안 엄마나 할머니가 함께 나와
적응을 돕고 있습니다.

적응기가 끝나도 보호자와 떨어지지 않으려고
울거나 떼쓰는 경우가 많은데,
조바심을 내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INT▶김시형/어린이집 교사
"개인차가 있거든요. 기다려주시고, 다그치지
않으시고, 할 수 있다고 격려·칭찬해주시는
것이 참 중요하고요."

거부감이 심한 아이에게는 집에서부터
어린이집의 즐거운 점을 자주 이야기해줘
충격을 줄여주는 게 좋습니다.

전문가들은
평소 부모와 신뢰감이 잘 형성된 아이들이
환경 적응이 빠르다고 설명합니다.

◀INT▶권화숙 교수/수성대학교 유아교육과
"내 눈 앞에 엄마가 안보여도 일정한 시간 후
엄마와 만날 수 있다는 것을 믿기 때문에
새로운 환경에 쉽게 적응할 수 있어요."

또 성장기 인격 형성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첫 사회 생활인만큼
자신감을 심어주는 부모의 한 마디가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이토크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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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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