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어제 국회 법사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해
군 공항 이전법 제정이 사실상 결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대구의 오랜 숙원인
K2 공군기지 이전에도 청신호가 켜지면서
대구 발전에도 큰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이
어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습니다.

법안을 대표발의한 유승민 의원은
국회 본회의 통과가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최종 통과까지 치밀한 계획과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ＩＮＴ▶ 유승민 위원장/
국회 국방위원회(전화인터뷰)
"대구시,대통령과 청와대,국방부,공군,
우리 국회가 K2 이전을 법에 따라서
최대한 빨리 추진하기 위한 전략과
계획을 수립해야 할 때입니다 "

수 십 년간 개발 차질과 소음 피해로
장기 침체에 빠져있던 대구시 동구 주민들의
생활권과 재산권 행사가 자유로워지는 것은
물론 국책사업,시책사업 추진에도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ＩＮＴ▶ 이재만/대구 동구청장
"첨단의료복합단지,혁신도시,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이런 사업들이 원래의 취지
목적 그대로 완성될 수 있는 그림이
제대로 진행될 것 같다"

대구시 전체로 봐서도
달성 쪽으로 치우쳐있던 대구의 개발축이
다변화되면서 수 조원의 경제유발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복잡한 절차로 인해 많은 시간이 걸리고
3조원이나 되는 사업비 확보와
이전 후보지 주민들의 동의를 얻어내야하는 등 넘어야 할 산들이 많아
지역정치권과 시민사회가
함께 풀어나가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이 상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