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대구 도심에 있는 대형 백화점에서
불이 나 여러 명이 다치고 손님 천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등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는데도
정작 백화점 측은 별거 아닌 일에
웬 소란이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지 뭡니까요.

이랜드리테일 동아백화점 쇼핑점의
윤병호 지점장(서울말씨)
"저는 서울사람입니다만 서울에서는 이 정도
불 가지고 이런 반응 보기 힘들거든요.
대구는 유독 '불'하면 민감하게 반응하시니까
일이 너무 커진 것 같아요." 이러면서
대구 사람들이 유별나다는 반응을 보였어요.

여보세욧!
퇴근길 도심 화재를 '이 정도 불'로 치부하는
댁이 더 유별납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