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분업이 시작된 뒤 10년 동안
병원급 의료기관의 건강보험 진료비 수입이
의원이나 약국보다 훨씬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병원의 건강보험 진료비는
지난 2001년 3조 9천억원에서
2011년 15조 천 400억원으로
4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반면에 의원급 의료기관의 진료비는 66%,
약국 조제료는 62% 늘어
총진료비 중 병원급 의료기관의 비중이
30%에서 50%로 크게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제약업계가
병의원과 약국에서 벌어들인 건강보험 약품비는 3.2배 늘어난 13조 3천 800억원으로
역시 의약분업의 혜택을 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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