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 규제를 강화하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 이후에도
전통시장과 일반슈퍼마켓의 매출 증대효과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구경북연구원이
대구 달서구의 5개 기업형 슈퍼마켓
이용자 28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유통법 개정 이후
대구 시내 36개 기업형 슈퍼마켓
연간 매출액의 1.3%인 50억원 가량이
감소하는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감소한 매출액의 89%는 일반 슈퍼마켓,
11%는 전통시장 매출액 증가로
전환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연구원은 법 개정으로 영업시간 제한과
휴무일 지정이 강화됐지만
영세상인들의 수익 증가 효과는 크지 않은데다
일반 슈퍼마켓 중에 편의점도 포함돼 있어서
정책 효과에 대한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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