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요즘 졸업과 입학철을 맞아서
취업을 미끼로
대학생 등 젊은이들을 판매원으로 모집하는
불법 다단계업체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경제브리핑, 오늘은
불법 다단계 판매 피해 예방법을 소개합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C.G 1] 다단계 판매업체들이
판매원을 모집할 때 흔히 쓰는 수법이
취업이나 단기간 고수익을 미끼로
유인하는 겁니다.

3개월에서 반년 안에
월 500만원의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하지만
지난 2011년에 이 정도 수익을 올린 판매원은
상위 1%에 불과합니다.

상위 6%에 속해도 수익이 월 40만원 정도였고,
전체 판매원의 연간 평균 수령금액은
88만 8천원에 그쳤습니다.

C.G 2] 잘 알려져 있는 것처럼
합숙소 생활과 교육을 강요하거나
수백만원에 이르는 물품을 강매하고
돈이 부족한 대학생에게는
높은 이자의 대출을 받도록 강요하기도 합니다.

판매할 물품을 주면서
포장을 뜯도록 유도해서
환불이 불가능하도록 하는 것도
흔히 쓰는 수법입니다.

◀ＩＮＴ▶ 김백환 소비자과장/
대구지방공정거래사무소
"고소득이 보장된 직장, 병역특례업체애 취업시켜준다며 접근해 먼저 교육을 받으라고 하면
다단계 업체가 아닌가 의심해보는게 좋다"

C.G 3]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불법 다단계판매로 의심되는 업체는
무조건 가입을 거부하고
동록된 업체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미등록 업체가 환불을 거절할 경우에는
피해보상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또 반품에 대비해
당장 사용하지 않는 상품은 원형대로 보존하고
대출을 받거나 신용카드로
물품을 구입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다단계 판매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다는 것
잊지 말아야 되겠습니다.

경제브리핑 도건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