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사육두수 과잉 현상이 심각해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경상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도내 돼지 사육두수는 119만 9천 마리로
한 해전보다 24만 5천 마리가 늘었습니다.
돼지고기 값도 지난달 말 100킬로그램에
20만원으로 한달 전보다는 2만원이,
두 달전보다는 5만원이 떨어졌습니다.
이는 사육두수 과잉에다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둔화까지 겹쳤기 때문인데,
사료비 상승까지 더해 축산농가가
삼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올해 모돈 4만 8천마리를
도태시키고 비육돈 조기출하를 유도하는 한편
돼지고기 소비 촉진 할인판매 행사를 여는 등
돼지고기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한
다양한 대책들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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