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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참사 10주기를 맞아서
대구도시철도공사가 오늘 새벽에
선로 안전 점검을 실시했습니다.
창사 이래 처음으로 노사가 함께 진행했는데,
안전한 지하철을 만들겠다는 의지로 보입니다.
권윤수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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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하철 모든 선로 중앙에
작은 실개천이 흐르고 있다는 사실 아십니까?
◀SYN▶류한국 사장/대구도시철도공사
"물을 흘려보내면 먼지라든지 흡입이 되고 해서
좋다고 하던데요?"
먼지 발생을 6% 이상 줄이고
선로 온도를 낮추는 역할을 하는데,
전국 지하철 최초로 대구에 도입됐습니다.
지하철 운행이 모두 끝난 오늘 새벽
도시철도공사 직원들이 선로 안전 점검에
나섰습니다.
선로 틈 사이를 샅샅히 살피고,
초음파 탐상기로 강철로 된 선로 내부의
균열 여부를 점검합니다.
이런 작업은 매일 밤 사이 이뤄지는데,
지하철 참사 발생 10주기를 맞아서
노사가 합동으로 참여했습니다.
(S-U)"대구도시철도공사 창사 이래 이렇게
노사가 합동으로 안전 점검에 나선 것은
이 번이 처음입니다."
◀INT▶류한국 사장/대구도시철도공사
"시도민이 지하철을 이용하시는데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2천여 임직원이
최선을 다할 것이며."
◀INT▶이승용 위원장/대구지하철노동조합
"현장 취약개소를 좀 더 자주 점검하고 안전
문제를 확인하는 것이 저희 임무라 생각하고요.
좀 더 안전한 지하철을 만들기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지난 2009년부터
해마다 2월을 '안전문화실천의 달'로 정해
직원을 대상으로 사고 예방 교육을 하는 등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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