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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 연휴가 짧아서인지
일찌감치 고향으로 향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오늘 오후부터 대이동이 시작됐는데요,
대구의 주요 관문에도
귀성객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동대구역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해서
현장 분위기 알아봅니다.
권윤수 기자 전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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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는 동대구역에 나와 있습니다.
이 곳에는 막 고향에 도착했거나
아니면 고향으로 떠나는 사람들이
하루 종일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열차가 도착할 때마다 인파들이 쏟아져나오고
떠나는 열차엔 사람들로 가득찬 모습입니다.
밤이 되면서부터는 직장에서 퇴근해
아이들과 함께 삼삼오오 이동하는
가족단위 귀성객들이 많이 눈에 띄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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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김무진 씨 가족
코레일 대구지사는
지난 해 설보다 2천명 이상 많은 6만여 명이
오늘 하루 동대구역을 드나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대구와 경북지역에서는
지난 해보다 18% 가량이 늘어난
39만 5천 명 가량이 철도를 이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설 하루 전인 내일
서울에서 대구로 오는 열차표와
설 연휴 마지막 날
대구에서 서울로 가는 열차표는
일부 취소된 표를 제외하고 매진입니다.
고속버스 터미널과 시외버스 터미널 등지도
고향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한파가 기승을 부려 이동하기에 힘이 들지만
오랜만에 가족 친지들을 만날 설레임에
표정들은 한결같이 밝아 보입니다.
지금까지 동대구역에서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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