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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 TP 비리 정치권으로 불똥 튀나?

한태연 기자 입력 2013-02-07 17:06:45 조회수 0

◀ANC▶

지난해 대구문화방송이 집중 보도했던
대구테크노파크 비리와 관련해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화살이 정치권을 향하고 있습니다.

여] 모 센터장이 국회의원 보좌관들에게
금품을 돌린 정황을 포착하고,
이들에 대한 계좌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CG] 지난해 지식경제부가 밝힌
대구테크노파크 감사자료입니다.

법인카드를 부적절하게 사용한 혐의로
면직처분된 김모 모바일센터장은
지난 2011년 5월부터 7개월동안
상품권 2천여만원을 법인카드로 사들였습니다.

용도는 예산확보와 사업홍보를 위해
국회의원과 관련 정부부처에 전달하기 위해
구매한다고 돼 있습니다.
CG]

김 씨는 개인용도로 사용했다고 하지만,
이 상품권이 실제 어디에 쓰였는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거액을 국회의원 보좌관
여러명에게 돌린 정황을 포착하고
이들의 계좌를 추적하기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금품거래 사실이 확인되면
해당 보좌관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인데,
상품권 등 금품이 해당 국회의원에게
전달됐는지에 대해 수사의 초점이
모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대구테크노파크 비리는
대구시 감사에서도 드러났습니다.

감사결과, 대구테크노파크는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 7월까지
지원업체들을 위한 재료를 구매하면서
수의계약으로 진행하기 위해서
22건에 7억 2천 300만원의 금액을
63건으로 나눠서 집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2011년 3월 산하센터장 2명에게 근거도 없이 3천 200여 만원을 부당 집행하는 등
모두 34건의 부정행위가 드러났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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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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