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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외하면 떠오르는 곳, 바로 성주죠?
또다시 한파가 찾아온다는 예보가 있습니다만,
유난히 추웠던 이번 겨울을 견뎌내고,
노랗게 익은 성주참외가 이번 겨울 들어
처음으로 출하됐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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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잎과 줄기를 따라 노란색 선명한 빛깔의
고운 참외가 탐스럽게 열렸습니다.
지난해 11월 중순에 참외 모종을 심은지
77일 만에, 처음으로 수확의 기쁨을
맛보는 것입니다.
◀INT▶이영옥/성주군 도흥3리
"논,밭을 갈 때도 집에서 만들어서 미생물을 넣습니다. 여기는 낙동강변을 바로 끼고 있어서 기후 조건이 좋습니다."
지난해보다는 첫 수확의 시기가 20여일 가량
늦어졌습니다.
S/U) "이렇게 첫 수확이 늦은 것은
폭설로 인해 일조량이 적었고,
한파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유난히 매서웠던 추위를 견뎌낸
때문인지 상품성이 좋아 지켜보는 농심이
서운하지만은 않습니다.
지난해 성주군에서는 4천 540여 참외 농가가
4천억 원대의 조수입을 달성했는데,
올해는 첫 수확이 늦어지긴 했지만,
1-200억 정도 수입이 더 늘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INT▶김항곤/성주군수
"성주 참외는 산지에서 70% 이상을 출하시키고 있고, 최근에는 인터넷 직거래로 좀더 신선한 참외 접할 기회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다음 달부터 성주 참외가
본격 출하될 예정인 가운데
성주군은 연간 100억원 이상을 투입해
참외를 제1의 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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