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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분야의 연구 중심기관인 한국 뇌 연구원이
대구혁신도시 내 첨단의료복합단지에
들어섭니다.
오늘 기공식이 열렸는데,
신성장 동력이 될 것이란 기대와 함께
과제도 만만치 않습니다.
보도에 서성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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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과학의 도전 과제인
뇌에 관한 연구를 할 한국 뇌연구원이
더부살이 청산에 나섰습니다.
내년 상반기에 건물 1동을 먼저 완공해
대구시내에서 첨복단지로 이사를 하면
뇌 과학과 뇌 의약학, 뇌 공학 연구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INT▶김범일 대구시장
"뇌병원도 유치하고 뇌 관련 산업을 일으켜
대구가 첨단의료복합단지와 함께 대한민국의
뇌연구원, 세계 뇌연구의 중심지가 되도록"
하지만, 해결 과제도 많습니다.
뇌 연구원을 유치하면서
대구시가 땅을 사고 건물을 짓는 비용의 98%인
천 200여 억원을 떠안기로 한 것은
무엇보다 큰 걱정입니다.
건물 2동 가운데 1동만 먼저 짓기로 했지만,
취약한 지방 재정에
내내 부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건물에 걸맞는 알맹이를 채우고,
10여 명에 불과한 연구 인력을 확충해야하는데
그에 필요한 운영비와 연구비 등 국비 확보가
과젭니다.
◀INT▶서유헌 원장/한국뇌연구원
"외국 과학자들이나 우리나라 과학자들을
유능한 사람을 빨리 많이 스카우트해서 연구를
아주 적극적으로 시행해야하고 그 다음으로
돈 문제죠. 예산이 적극적으로 뒷받침 돼야지"
연구원이 주장하는
독립 법인화가 되려면 법도 고쳐야합니다.
◀INT▶유승민 의원/새누리당
"독립된 국가 연구기관으로써 정말 제대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내일 국회에 상정이 됩니다"
이밖에도 관련 기업과 연구소, 병원 등을
유치해서 시너지 효과를 내야하는
숙제도 남아 있습니다.
신서혁신도시로의 이전에 착수한 뇌연구원이
주어진 과제들을 어떻게 해결해 나가고,
대구 발전에 어떤 기여를 할 것인지,
그 미래의 모습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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