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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기부꼴지 도시 오명 올해는 벗었다.

권윤수 기자 입력 2013-02-01 17:02:01 조회수 0

◀ANC▶
대구 사랑의 열매 성금 모금액이
해마다 전국 꼴찌 수준을 기록했었는데,

다행히 올해는 성금 모금이 많이 늘어
오명을 씻을 수 있게 됐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두 달 동안 이어진
희망 2013 나눔캠페인을 통해 시민 성금이
약 58억 4천만 원이 모였습니다.

이미 한 달 전에
모금 목표액 45억 원을 넘어섰고,
130%의 달성률로 대구 모금회 설립 이래
처음으로 달성률 전국 1위를 기록했습니다.

◀INT▶조해녕 회장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보시는 것처럼 사랑의 온도탑이 끓어 넘쳐
130도를 돌파했습니다. 참여해주신 많은 시민들
모든 기업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C.G.1) 기업 기부가 큰 몫을 했습니다.

올해는 공식파트너 업체가 8개로 늘었고
고액기탁 기업도 20개가 더 생겼습니다.

(C.G.2) 개인 기부도 많아져
1억 원이상 고액 기부자가 9명으로 증가했고,
소액 정기 기부 운동에 시민 6천여 명이 참여해
나눔의 기쁨을 함께 했습니다.

(C.G.3) 지난해는 16개 시도 가운데
1인당 모금액과 기업기부액이
각각 14위와 13위에 머물렀지만,
올해는 순위가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모인 성금은 차상위 계층과 소년소녀 가장,
사회복지시설 등에 지원됩니다.

◀INT▶이희정 부장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어려운 이웃에게 생계비나 의료비, 주거비로
지원하고 있고요. 명절 지원 사업비, 사회복지
시설에 차량이나 프로그램 지원 위해서."

(S-U)"올해는 기업 기부 증가가
큰 힘이 됐습니다.

대구가 기부 꼴찌 도시라는 오명을
깨끗하게 씻어내기 위해서는
개인들이 작은 정성을 모으는 분위기가
더욱 확산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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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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