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신라문화가 실크로드를 통해
전 세계와 교류했다는 역사적 사실을
학술적으로 인정받기 위한
'코리아 실크로드 프로젝트'
세부 추진계획이 마련됐습니다.

실크로드를 직접 달리는 원정대도 구성됩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코리아 실크로드 프로젝트의 핵심은
국제통설로 여겨지고 있는 실크로드의
출발점이 중국 시안이 아니고
천년 왕국 신라의 수도 '경주'라는 것을
학술적으로 증명하는 일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출토된 각종 외국 유물과
외국의 기록 등 관련 증거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세계에 알리고 이 과정을
영상과 기록으로도 남길 계획입니다.

◀ＩＮＴ▶ 정수일 위원장/
한국 실크로드학회 창립준비위원회
"우리는 당당하게 증거를 가지고 이 실크로드를
한반도까지 연장할 수 있다는, 그래서
이른바 실크로드 한반도 연장설입니다"

국제사회에 홍보하고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대한민국 실크로드 원정대'도 구성됩니다.

원정대는 오는 3월 경주를 출발해
중국 시안까지 1차 여정을 갖고,
오는 7월에는 중국 시안을 출발해
우즈베키스탄, 이란 터키에 이르는
만 4천 킬로미터의 대장정에 들어갑니다.

◀ＩＮＴ▶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옛날 물물교환이 이루어지면서 문화도
함께 아동했던 그리고 대한민국이 문화국가임을
천년을 거슬러 올라가서 다시 확인하는
그리고 새로운 문화의 길을 만드는
대장정이 출발됩니다"

이 과정을 통해 기존에 있던 실크로드의
단순 복원이 아닌 새로운 문화적 루트를
찾아낼 계획입니다.

◀ＩＮＴ▶ 김주영 위원장/
경상북도 실크로드 기획위원회
"단편적이고 평면적인 기획이 아니고
주변에 있는 숨어있는,변형되어있던
새로운 루트를 찾아가는 그런 문화적인
혁명의 단계에 이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실크로드 프로젝트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